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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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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브랜드 신화’의 다음 무대…마뗑킴, 네이버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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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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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 입점했다.

    마뗑킴은 지난해 연매출 약 15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로열티 높은 단골층이 두텁다. 앞으로 네플스에서 마뗑킴의 스테디셀러와 인기 상품은 물론, 2025 F/W 신상품까지 250여 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기념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미러 키링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네플스 컨템포러리 성장 ‘쑥쑥’…굵직한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까지 확대

    이번 마뗑킴의 합류는 네플스가 패션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채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네플스는 국내외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해오고 있다. 이에 국내 컨템포러리 카테고리 2025년 2분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솔리드옴므를 비롯한 굵직한 브랜드들이 자사몰 외 최초로 네플스를 선택한 데 이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속속 입점하며 라인업이 넓어지고 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그로브(GROVE), 팬덤 기반 미니멀 감성의 브론(BRONN),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으로 주목받는 마크곤잘레스(Mark Gonzales) 등이 대표적이다.

    ◆ 네이버 기술 및 파트너십 기반 단골 생태계…“새로운 성장 채널로 부상”

    패션 브랜드들이 네플스에 주목하는 이유로 기술 및 마케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골 확보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N배송의 정교한 물류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구매 경험을 개선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쇼핑 라이브,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 기능 등은 단골을 빠르게 늘리는 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브랜드스토어의 '라운지멤버십' 가입자의 재구매율은 그 외 사용자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단골의 높은 구매 전환율도 확인댔다. 이러한 이유로 트렌드에 민감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네플스에 적극 합류해 현재는 500여 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또한 넷플릭스·컬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입된 네이버 생태계 속 다양한 목적의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커머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패션 브랜드 업계에서 네플스는 매력적인 성장 기회이자, 신규 고객 확보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롯데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과 연결고리를 넓혔다”라며 “온라인 신선식품 및 새벽배송 강자인 컬리와도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여기에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네플스 입점까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카테고리 파트너들이 합류하는 네이버 중심의 AX 협력은 앞으로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뗑킴은 이날 오후 7시 입점 기념 최초 라이브를 진행한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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