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둠둠, 수질채수 드론 서비스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청림 둠둠 대표(사진 오른쪽)가 혁신제품 지정서를 받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둠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둠둠(대표 주청림)은 자사 '수질시료채취용 드론 장착형 채수기 서비스'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둠둠은 최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에 참가했다. 이날 둠둠을 포함한 총 45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둠둠이 개발한 '수질시료채취용 드론 장착형 채수기 서비스'는 드론과 환경센서를 결합, 수질 채수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육상 접근이 어려운 수계에서도 정밀한 채수가 가능해 환경 감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수온·수심·GPS(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 기반 채수 지점 추적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데이터 자동분석 등의 기능을 포함, 공공 환경 데이터 수집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대폭 향상한 게 특징이다. 기존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하던 인력·시간 부담과 안전 리스크를 줄이면서 정밀성과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둠둠 측은 말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둠둠은 조달청의 시범구매 사업, 구매 면책, 수의계약 허용, 우선구매 제도 등 다양한 공공조달 혜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각오다.

    주청림 둠둠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환경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라며 "공공 수질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둠둠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 수질 모니터링 현장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질 관리 수요가 높은 아시아·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회사의 드론 기반 환경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