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일본 도쿄의 한 관광지/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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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4만3684.2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시아 시장으로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용·임금조사를 반영한 비농업 고용 연례 벤치마크 수정치의 예비치 발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 건수가 기존 발표치(179만명)보다 91만1000명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2002년 이후 2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조정이다.
이를 두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굳히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이달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91.8%, 0.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은 8.2%로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 랠리는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일자리 지표가 악화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쉬워질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면서 "특히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게 확인되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0.07% 약보합을 가리키는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7% 상승세다. 개별주 중에선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잠재력에 대한 낙관론을 타고 홍콩 증시에서 2.8% 급등하고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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