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봐야할 영화’ 입소문에 장기 흥행 성공, ‘좀비딸’도 제쳐
브래드 피트가 F1 드라이버로 출연한 'F1 더 무비'가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매출 기준)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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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F1 더 무비’가 지난 13일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좀비딸’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중 누적 매출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관객 501만명, 매출 535억원을 기록했다. 관객 수에선 ‘좀비딸’(555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2위이나 매출에서 ‘좀비딸’(525억원)을 앞질렀다. ‘F1 더 무비’는 100% 일반관 상영인 ‘좀비딸’과 달리 아이맥스·4DX 등 티켓이 비싼 특수관 상영이 24%를 차지한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해 상영 12주 차인데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관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입소문과 브래드 피트의 인지도 등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3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귀멸의 칼날’은 지난 11일 ‘얼굴’(감독 연상호)에 내줬던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관객 435만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나 실시간 예매율에서 ‘어쩔수가없다’(20만3000명, 오후 10시 현재)에 이어 2위(4만2200명)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다. 제작비 2억원의 저예산으로 만든 ‘얼굴’은 개봉 사흘 만에 매출 21억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신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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