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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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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로봇 R&D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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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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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동종업계 최대인 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명의 연구인력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 특화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고성능 구동 모듈, 컨트롤러,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 모션 연구, 팔레타이징, 용접 등의 솔루션 개발에 완성품 테스트까지 진행한다.

    가장 면적이 넓은 품질 테스트 공간에서는 최대 2m까지 뻗을 수 있는 로봇 팔이 물건을 들고 상하좌우로 움직여도 문제가 없는지 등을 테스트한다. 온습도 테스트 챔버를 구축해 로봇의 사용 온도 범위를 넘는 극한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도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 나갈 총괄 책임자로 오창훈 전 토스증권 CTO를 전무로 영입했다. 오 전무는 인지·판단·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학습환경과 핵심 로직을 고도화하고, 두산로보틱스의 차세대 AI·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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