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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로봇이 온다

    한화로보틱스-위아공작기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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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이사(왼쪽)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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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로보틱스가 위아공작기계와 손잡고 협동로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위아공작기계와 지난 11일 경기 성남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설치·유지보수·교육 등 상호 지원,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여 등이 담겼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AI 비전’과 ‘비주얼 세이프티’ 등 협동로봇 기술력을 통해 자동화 솔루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위아공작기계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로봇과의 결합을 위한 최적화 설계를 지원한다.

    양사는 오는 22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25’에서 첫 번째 협업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국내외 주요 전시에 공동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양사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혁신 기술 기반의 협동로봇 솔루션으로 제조업 자동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위아공작기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 간 순수 국산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고객에게 한층 진보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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