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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국내 대형 쇼핑몰서 ‘귀멸의 칼날’ 욱일기 문양 상품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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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에서 흥행하는 가운데, 국내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욱일기 문양 상품이 판매돼 논란이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무한열차편’ 때 주인공이 욱일기 문양의 귀걸이를 하고 등장해 큰 논란이 됐는데도 키링,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국내 한 대형 쇼핑몰서 판매되고 있는 욱일기 문양 상품.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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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만 한다”며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기본적인 역사와 국민적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 빠른 시정을 촉구한다”고 했다.

    ‘귀멸의 칼날’ 주인공 카마로 탄지로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논란이 일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 다른 문양으로 수정됐다.

    조선비즈

    국내 한 대형 쇼핑몰서 판매되고 있는 욱일기 문양 상품.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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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일원 기자(11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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