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해 지상 작전에 돌입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자 내에서 숨진 사람의 80%는 민간인으로 추정되는데 가자시티는 가자지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층 건물이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립니다.
병원은 부상자들로 발 디딜 틈 없고, 다친 아이들도 쓰러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6일 가자지구 북부 중심지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전에 돌입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오늘 밤, 정치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다음 단계의 주요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작전의 목표는 인질들의 귀환과 가자시티의 하마스 격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향해 "당신들에게는 피난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상전이 시작된 시간은 전날 밤 10시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그 직후 전차들이 도시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인질을 일반 주택과 텐트 등으로 옮겨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251명 중 남은 인질은 40여 명.
이 중 20명 정도가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팔레스타인 부상 시민 : 집에 가던 중 다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병원 상황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의사도 없고 병상도 없습니다. 한 시간 동안 바닥에 누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자 내 사망자 수는 5만 3000여 명, 이 중 83%는 민간인으로 추정됩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송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