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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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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건희 특검팀의 국민의힘 당원명부 압수수색 시도에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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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건진 법사·통일교 청탁’ 등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통일교 관련 인사들의 당원 가입 여부와 관련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처음 압수 수색을 시도한 지 약 한달만이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긴급 알림을 통해 “오늘 특검이 중앙당사에서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있는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전원 중앙당사 1층으로 모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13일 오전 ‘통일교 교인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서 당원명부 확보를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반발로 14시간 동안 대치한 후 물러났다. 18일에도 특검팀은 국회를 찾아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통일교인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나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됐었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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