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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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박상진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영장 죄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라며, 그 외에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업무상 횡령 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비서실장은 한 총재와 함께 통일교와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한 총재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세 차례 연속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 17일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박 특검보는 "한 총재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여러 상황을 파악해봤을 때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판단해서 영장 청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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