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경협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2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관은 10월1일부터 3개월 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등 11개 그룹의 협력업체 300여개가 참여한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 2010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대기업 우수 협력사 현장면접·채용상담) △인공지능(AI) 강소기업 특화 채용관 △커리어관(채용설명회·직무특강) △취업역량관(모의면접·이력서·면접 코칭)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상생채용박람회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청년·중소기업 상생지원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16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8월 대비 취업자수는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분석한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는 청년 규모는 40만명대다.

한국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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