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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잠잠한 비트코인, 국내 거래소 코인 상장만 급증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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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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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에도 11만7000달러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업비트가 이달들어서만 14개의 가상자산을 원화 상장했다.

    이달들어 주말이 4일 있었던 걸 감안하면 사실상 주중에 하루 1개꼴로 상장을 한 셈이다.

    반면 빗썸은 원화상장 코인 중 200종에 대한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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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24시간 전보다 0.67% 오른 11만7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째 11만4000달러에서 11만7000달러 사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있었던 지난 18일 11만7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금리 인하 하루 만에 최고치로 마감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이미 반영돼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는 ‘재료 소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리 인하가 장기적으로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단기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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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거래소들은 상장을 늘리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이달들어서만 14개의 코인을 상장했다.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상장기조를 보여오던 업비트가 이달들어서는 국내에서 최다 상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매일경제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상장 코인 수를 분석해보니 올해들어 총 315개를 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장 개수(268개) 대비 117.5%에 달한다. 코인원이 코인 108개를 상장해 가장 많았고 빗썸이 105개, 업비트가 61개로 뒤를 이었다. 코빗과 고팍스는 각각 29개, 12개를 원화마켓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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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18시부터 원화마켓 가상자산 200종의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따로 안내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코인은 수수료 무료대상에서 제외됐고 알트코인 위주로 수수료 무료가 적용됐다.

    빗썸은 지난해 11월에도 11주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업계에서는 빗썸의 이같은 행보가 최근 상장을 급격히 늘린 업비트에 대한 견제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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