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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조국 “국힘 주인은 따로 있다…신천지·통일교·극우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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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장외투쟁 비판하며 “극우 부흥회”

    동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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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의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대해 “극우 부흥회”라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실질적 주인은 따로 있다”며 “무속신앙, 신천지, 통일교, 극우 개신교 등은 교리도 다르고 상호 배타적인 집단인데, 이들이 국민의힘의 극우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쳤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극우 본당 국민의힘이 민생위기 속에 대구에서 극우 부흥회를 열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장외 투쟁을 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조 비대위원장은 “스탑 더 스틸, 윤 어게인 깃발이 펄럭였다”며 “이재명 독재, 인민 독재 운운 하는 극단적 발언이 가득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정당 집회가 아니었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런 장외 집회를 대구에서 연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상적 보수가 아니다. 기괴하고 위험하다”며 “대구는 극우의 소굴이 될 수 없다. 분노한 대구 시민들이 독하게 마음을 먹고 전례 없는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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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비대위원장은 “개혁 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에 내란 청산과 극우 소멸을 위한 국회 3대 특위(계엄 특위·사법개혁 특위·정치개혁 특위)를 제안한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민주주의 방벽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중대 과제”라며 “특위 구성은 국회의원 의석 비율을 반영해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개혁 야당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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