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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증인신문 불출석' 한동훈, 폐조선소 라방…"조희대 숙청 시도는 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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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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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어젯밤(22일) 거제 폐조선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가 된다고도 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이뉴스〉로 보시죠.

    내란특검팀이 청구한 증인신문을 하루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거제 폐조선소로 달려갔습니다.

    거제를 시작으로 열흘간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

    라이브 방송을 켜자마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어제, 유튜브 '한동훈')]

    "조희대 대법원장을 지금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숙청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어요. 아주 노골적으로요. '최은순 씨 관계자인 김충식 씨를 만났었다'라는 듣기만 해도 허접한 가짜 뉴스로 망신당하고도 청문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재명 정권, 민주당 정권은 절박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을 공격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파기 환송된 재판을 막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탄핵할 사유라고 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어제, 유튜브 '한동훈')]

    "이렇게 자기 재판 막으려고 사법부의 수장을 숙청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탄핵 사유가 맞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 측이 '대법원 기각'을 얘기했던 기억이 있다며,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어제, 유튜브 '한동훈')]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전에 '대법원 측에서 기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얘기를 대선 과정에서 한 적이 있었던 걸로 저는 기억해요. 그거 어디서 들었는지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거야말로 더 이상하고 내통 아닙니까."

    한 전 대표는 내란특검팀의 증인신문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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