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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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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픽] 대동, 네이버와 '농업 AI 에이전트' 개발…"농가소득 증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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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 특화 AI 구축…내년 상반기 상용화 서비스 개시

    연합뉴스

    대동과 네이버클라우드 업무 협약
    [대동·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강애란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와 대동[000490]은 25일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농업 특화 AI를 구축해 농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작업 내용을 묻고 자동으로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AI 콜'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농민들이 낯설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영농일지 데이터와 정부 농업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농작업 처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방침이다.

    양사는 하반기 농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농기계 및 농용 로봇을 위한 엣지 AI 모델 등 피지컬 AI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병해충 정보와 기상 예보, 정부 보조금 정보 등 맞춤형 농업 정보 및 전문 농작업 처방을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용 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과 연동해 농가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모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가가 AI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동이 축적해온 정밀농업 설루션에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농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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