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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연금과 보험

    난임치료부터 치매까지 '여자의 일생' 지켜줘요 [보험 2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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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이병옥 교보생명 장평FP지점 FP


    국립암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유방암·자궁암·난소암 등 여성 특정암이 20·30대 사이에서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초혼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에 대한 불안도가 커지고, 산후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노출되는 여성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임신·출산·폐경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위험을 대비하고자 하는 수요는 커지는 추세다. 20·30대는 불임·난임 관련 보장, 30·40대는 여성 특정암을 포함한 주요 여성 질환 보장, 50대 이후에는 갱년기 우울증, 골다공증,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 보험사들도 이에 발맞춰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을 맞춤형으로 보장하는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대 질환 보장 역시 강화되는 추세다. 보통의 암보험은 유방암·자궁암·난소암 등 여성 특정암은 소액암으로 분류돼 진단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에 여성 특화 보험은 이들 질환의 보장 한도를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암뿐 아니라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까지 함께 묶어 3대 질환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정형화된 건강보험 하나로 평생을 대비했다면, 이제는 '나만의 보장 포트폴리오'를 가지는 시대다. 특약 중심 설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필요 보장 중심으로 설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보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임신·출산 리스크나 중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 전에 미리 가입할수록 보험료는 낮아지고 충분한 보장을 확보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 출시된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은 이런 여성의 니즈를 반영해 생애 전반의 건강 위험에 대비하는 종합건강형 상품이다. 주계약에서 3대 질환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평생 보장하며, 가입 20년이 경과하면 보험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 여성암 진단 시 가입 금액의 20%를 추가로 보장하고, 120여 종의 특약 중에서 원하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시 제공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여성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고위험임신이나 난임 치료로 병원 진료 시 간호사가 동반하고, 고위험임신으로 입원 수술할 경우 가사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여성 특화 건강보험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우선 자신의 연령과 생애주기에 맞는 보장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이병옥 교보생명 장평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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