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후임과 첫 대면 전망
최선희 北 외무상, 왕이 초청 방중
시진핑, 방한 전 北 방문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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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확정된다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과 첫 대면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는 다음달 4일 선출되며, 이후 국회의 총리지명선거를 거쳐 총리직에 오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는 신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상대가 될 것으로 보고 준비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1기 때인 2019년 나루히토 일왕의 첫 국빈으로서 찾았던 것이 마지막이다. 미·일 관세 합의 이행 상황 점검과 한·미·일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도쿄를 거쳐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초청으로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에이펙 참석과 관련해 중국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 주석이 에이펙 참석 전 북한을 먼저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에 북한 측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부상은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에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베이징=유태영·이우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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