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50곳(공공 34, 민간·단체 116곳)을 분석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량은 2023년 1772만8000개에서 지난해 1579만7000개로 193만1000개(10.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시군 77만1000개, 도 7000개, 산하기관 6000개 등 공공에서 78만4000개를 감축했다. 민간·단체는 대기업 등에서 114만7000개를 줄였다.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9547t으로, 이는 승용차 415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와 같다.
도는 앞으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한 기관·단체별 온실가스 저감 목표 설정, 일회용품 저감 우수사례 지속 발굴 및 공유, 인센티브제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민간 분야 일회용품 사용 근절 확산을 위해서 도 시책으로 추진 중인 카페 등 휴게음식점 대상 ‘탄소제로 실천가게’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협약기관에 통보하고 지속해서 이행하도록 독려해 올해는 더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충남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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