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소한 우리는 (전쟁 종식에) 매우,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나는 우리가 매우 가까워진 수준을 넘어섰다고 봅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월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구상' 실행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 20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평화구상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구금자 등을 각각 석방하면서 종전 절차를 시작하며, 하마스는 무장을 해제하고 민간 정부를 수립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하마스는 일단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해 "아직 문서를 받지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반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통치권을 놓고 경쟁해 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중동,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는 평화구상에 반대했습니다.
PIJ는 지도자 지아드 알나칼라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발표 내용을 "지역을 폭파하는 처방"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즉각 철수 없이 무장해제를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하마스 측이 억류 중인 생존 인질은 20명 정도이며,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6만6천명 넘었습니다.
제작: 임동근·김혜원
영상: 로이터·백악관 페이스북·텔레그램 hamaspsofficiall·idfinfarsi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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