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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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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위반' 체포 이진숙 이틀째 조사…내일 체포적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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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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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날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까지 검토한단 입장인데, 이 전 위원장 측은 "허위 소환"이었다고 반발하며 체포 적부심을 신청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경찰에 전격 체포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측이 오늘 법원에 체포가 적법한지 가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 (어제) : 국회 출석하느라 영등포경찰서 못 온 걸로 저한테 수갑을 채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9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아 체포할 수밖에 없었단 입장입니다.

    반면 이 전 위원장 측은 경찰이 일정 조율도 없이 출석 요구부터 하고 지난달 27일로 출석 날짜를 정한 후에도 계속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며 "허위 소환"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무영/이진숙 전 위원장 변호인 : 이진숙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는 외형을 보여서 이진숙 위원장이 출석에 불응한다는 그런 엉터리 외관을…]

    체포적부심은 내일 오후 3시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효력은 체포 이후 48시간인 내일 오후까지인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최상목 권한대행이 현행범이면 이재명 대표도 현행범"이라는 등의 글을 올려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며 이 전 위원장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방통위원장 시절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하며 상대 진영을 공격했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 영상편집 류효정]

    배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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