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9시28분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층 바닥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당시 A씨가 작업하던 공간./사진제공=전북도소방본부, 뉴시스 |
추석 연휴 첫 날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에서 작업하던 50대 하청 소속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뉴시스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28분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층 바닥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5.6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당시 공장 2층 바닥 철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철거작업 중 개구부를 밟아 추락한 것으로 보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를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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