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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여객열차 드론 공습…1명 사망·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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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공격으로 여객열차 2대 일부 불타

    뉴시스

    [서울=뉴시스] 러시아군이 4일(현지 시간)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여객 열차를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등 3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일부 파괴된 여객 열차의 모습. (사진 출처: 우크라이나 검찰청) 2025.10.0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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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군이 4일(현지 시간)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여객 열차를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등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 쇼스트카의 기차역을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여객열차 2대가 일부 불타는 등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두 번째 공습은 승객들이 대피 중일 때 발생했다"며 "전선 지역과의 연결을 끊으려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수미 지역 쇼스트카의 기차역이 러시아의 잔인한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창문이 깨지고 불에 타고 있는 여객 열차 영상을 올렸다.

    그는 또 엑스(X)에 "모든 응급 서비스 요원들이 이미 현장에 있으며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며 "현재까지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우크라이나 철도 공사 직원들과 승객들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수백 대의 드론과 수십 기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중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에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첨단 방공 무기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수백 대의 드론과 50개의 미사일로 12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다. 키이우 공습으로 4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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