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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 및 가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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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 중인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나포한 선박에 탑승 중이었던 우리 국민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조치 계획을 보고 받았다.
한편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전날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Thousand Madleens To Gaza)의 배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모씨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선박은 지난 7일 30개국 150여명의 활동가들을 태우고 가자 인근 해상에 접근했다. 활동가들은 해상을 통해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려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이번 사안을 인지한 직후 해당 한국인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다.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 지역을 방문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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