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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이 대통령 청와대 복귀 언제쯤…"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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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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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 계획을 밝힌 만큼 '용산 시대'는 곧 끝날 걸로 보입니다. 올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청와대가 워낙 낡은데다가 3년동안 훼손된 곳이 많다보니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JTBC '장르만 여의도' (지난 5월 30일) : 청와대가 제일 좋아요.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고 거기를 안 쓸 이유가 없어요. 안보 문제도 그렇고 거기가 최적입니다. 최대한 빨리 청와대를 보수하고 그리고 가야죠.]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직후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259억 원이 의결됐고,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6월 10일) :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보수 공사를 위해 8월 1일부터 일반 시민 관람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청와대에 복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시설이 전반적으로 낡았고, 지난 3년여 간 관람객 852만 명이 다녀간 만큼, 훼손된 곳이 많아 복귀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청와대 개방 이후 카펫부터 훼손된 부분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면서 "연말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약속했으니 올해 안에는 가야할 것"이라면서도 "옮길 수 있는 곳부터 먼저 옮기면 되지 않겠느냐"며 순차 이전을 검토 중이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청와대 복귀 이후, 전 정부에서 만든 청와대재단이 유지될지, 청와대 관람이 일부 재개될지도 관심인데,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이정회]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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