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가자전쟁 1단계 휴전안 승인…"모든 인질 석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이 중재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정부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휴전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 결의안에 살아있는 모든 인질과 사망자의 유해가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정해진 구역에서 철수하고,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인질들을 모두 석방하는 절차를 밟는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48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질들이 오는 13일~14일쯤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2023년 10월 7일 이후 구금된 가자지구 주민 1700명을 풀어주게 됩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의 중재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 계획의 1단계에 모두 서명했다"며 "모든 인질이 곧 석방될 것이고, 이스라엘군은 합의된 선까지 철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를 직접 방문해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2단계 합의에서는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