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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문화예술회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展'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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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안내 포스터. (자료=삼척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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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展'을 개최한다.

    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전시로,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잘 알려진 최정현 작가가 참여한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최 작가는 만화·애니메이션·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작품세계를 확장해왔다.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등 14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국내외에서 개인전 44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장에는 '애완용 앵무새', '새만금 게 떼',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란다', '온난화로 새까맣게 타들어간 북극곰' 등 생활용품과 산업폐기물로 만든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재치 있는 제목과 풍자적 표현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11월 1일·8일·15일·22일) 오후 2시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와 ‘휠체어 드로잉 체험’, ‘옷걸이 조형 시연’이 마련돼 시민들이 예술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17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보며 환경과 창의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해 상상력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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