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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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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대,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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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10월 27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해양무인기술의 산업화와 신해양레저 문화를 육성을 위한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뉴스

    행사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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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해양드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페스티벌로, 국립한국해양대 해상지원체계훈련장 및 승선생활관 앞 부지 일원에서 매년 정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 드론은 일반 항공 드론과 달리 지상이 아닌 해상에서 운용되는 드론으로, 통신 간섭, 염분에 의한 부식, 수면 부력, 수압, 조류 등 지상과는 전혀 다른 극한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첨단 무인 체계다.

    최근 해양기술 고도화와 함께 △해상풍력 유지보수, △해양플로팅 AI 센터 관리, △수중 관측 및 구조, △자율운항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 드론의 수요와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산학연 협력형 오픈 플랫폼으로서 해양 드론의 저변확대와 실증문화 조성을 위해 '해양드론봇 챌린지'라는 새로운 형식의 대중참여형 기술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해양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체험 △ROV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해양무인기술의 응용성과 진로 가치를 한 자리에서 조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래형 해양산업을 주도할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기업 관계자와 군·해양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해양 드론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접점을 마련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 드론은 단순한 조종기술을 넘어서, 해양 기후 변화, 자원관리, 인프라 유지보수, AI 융합 모빌리티까지 그 응용 분야가 폭넓은 해양 4차 산업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챌린지는 바다 위 무인 기술이 산업·레저·공공안전까지 확장될 수 있는 실증 기반 미래 모빌리티 축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김용환 센터장은 "해양무인기술은 미래 해양안보·산업·교육을 관통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립대학으로서 해양 드론 산업을 지역과 국가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한 실천적 플랫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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