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공명당 연정 탈퇴로 위기 맞았지만…일본유신회 새 파트너로 맞아들여 정권 재창출 성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왼쪽)가 21일 열린 임시국회에 출석해 총리 지명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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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 총재가 21일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이날 오후 일본 중의원은 신임 총리 투표에서 다키이치 총재를 제104대 총리로 선출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중의원 전체 465석 중 237표로 과반을 득표했다.
일본에서 여성이 총리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과 경합하는 듯했으나 당원 표심을 얻는 데 성공, 고이즈미 농림상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총재로 당선됐다.
총재 취임 후 인선 문제로 공명당이 자민당과 26년간 이어졌던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총리 선출이 불투명해졌으나, 일본유신회를 새 연정 파트너로 맞아들여 자민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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