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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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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성범죄 또는 아동·청소년 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받았을 경우엔 사면·복권된 자라도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기획단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기획단 소속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성범죄라든지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는 벌금형 이상이면 사면 또는 복권된 경우에도 추천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을 최고위에 건의하기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라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온라인 공천 접수 시스템을 개발해 최대한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를 쓰지 않는)로 공천 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고 추가로 공직 후보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공천룰은 언제 정해지느냐'라는 질문에는 "이제 2차 회의를 했고 적격·부적격 기준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공천 심사 기준을 정할 때는 기획단에서도 논의하겠지만 현장 의견도 최대한 수렴하겠다"며 "다음 달 국정감사가 끝나고 현장 방문을 계획할 것"이라고 했다.
기획단 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단에서 할 일은 다른 것이 아니다. 지방선거를 꼭 승리할 수 있게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선거 전략과 지원,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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