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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고랭지김장축제, 11월5일~17일까지 진부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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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11월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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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김장축제인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강원 진부면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11월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랭지 배추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도 산골 전통 양념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김장 축제다.



    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하기 어려운 도시 소비자와 ‘상업 김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체험형 축제로, 절임배추와 양념, 위생용품, 포장상자, 택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도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해양심층수 소금 전문기업 ‘평창퓨어솔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김치’가 눈길을 끈다.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절임배추를 사용한 이 김치는 예약 개시 첫날인 지난 16일 모든 물량이 매진됐으며, 축제 기간 한정 수량을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겨레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11월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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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행사는 새로 신축된 1768㎡ 규모의 다목적센터에서 치러져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인근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을 부대행사장으로 활용하는 등 행사장 총면적은 2955㎡에 이른다. 윤승일 축제위원회 본부장은 “작업대 50개를 추가 설치해 대기 없이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절임배추 7㎏과 양념 3㎏으로 구성된 김장 체험(6만8천원),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장체험(7만8천원), 총각김치 체험(7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축제기간 대관령한우 곰탕 육수로 만든 ‘갓 만둣국’, 평창산 수육, 메밀차 등 지역 특산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떡메치기·7080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오대산 전나무길, 월정사, 양떼목장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문혁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져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를 실천하는 자리다.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 프리미엄 김치를 비롯한 새로운 시도로 김장의 본질과 가치를 되살리고자 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장하며 늦가을 평창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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