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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인피닉이 2025 김천 김밥축제 현장에 와이파이 기반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 '오론(Auron)'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나 추락 사고 등을 조기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운영은 김천시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축제는 경북 김천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에서 열린다. 현장에 설치될 오론은 인피닉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CCTV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로 신속히 설치·운영하는 이동형 패키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I는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화재·침입·배회·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인식하고 관제요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재 감지와 추락사고 예방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오잉의 이색김밥존'에서 불꽃·연기 등 조리 공간의 화재 전조를 탐지한다. '햄찌의 이벤트존' 평화의 탑 앞 저류조 주변에서는 위험 구역 접근을 인지해 추락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유선망 구축이 필요 없는 무선 관제 환경으로 설치와 철수가 간편해 현장 대응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천 김밥축제는 지역 대표 행사로 지난해 10만명 이상 방문했다. 올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김밥의 천국'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닉은 이번 협력으로 공공 안전관제 분야에서 오론의 현장 실효성과 기술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이번 운영을 통해 인피닉은 유무선 인프라 제약이 있는 야외 환경에서도 AI 관제 기술이 실질적인 안전관리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론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공공안전·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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