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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나면 첫 질문은 펜타닐 문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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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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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베네수엘라를 통해 펜타닐을 밀수하면서 미국의 검문망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게 되면, 이 펜타닐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다루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시 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농업 문제처럼 우리가 다룰 큰 현안이 다양하게 있지만, 제가 가장 먼저 물을 질문은 펜타닐입니다. 그걸 목록 맨 앞에 두겠습니다."

    중국이 펜타닐 단속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중국이 그런 일을 하는 대가로 아주 큰 벌금을 내게 될 것이고, 나는 그들이 그런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회담이 끝날 때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좋은 관계"라고 말하곤 있지만,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응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관세 100%를 더 매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대로 추가 관세가 시행되면 중국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총 157%에 달하게 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다음 날 시진핑 주석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펜타닐과 관세, 희토류 문제까지 다뤄질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에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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