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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생각 없다…지금은 민심 경청이 생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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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6.29. 평택=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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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 전 대표의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설에 일단 선을 그은 것이다.

    한 전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출마설에 대해 “저한테만 이렇게 다들 (몸을) 던지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농담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지방선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다. 제가 지금 민심을 경청하면서 몇백명을 만나지만 이런 이야기(출마 관련)하시는 분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 상승, 미국 관세협정, 부동산 이런 얘기들을 한다. 그런데 여의도만 오면 ‘네가 어디 해야 돼’ 이런 이야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오래 남았다. 토지거래허가제 한 방 갖고도 전체적으로 지방선거의 구도가 달라진다”며 “지금은 민심을 경청하고 실천하려 하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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