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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속보] 네타냐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즉시 공격" 명령...휴전 발효 18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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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이스라엘, 협정 위반...시신 인도 연기"

    한국일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7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하마드 시티에서 이집트인들이 중장비로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칸유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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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를 즉시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지난 10일 발효된 지 18일 만이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가 미국이 중재한 휴전을 위반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수행하라고 이스라엘군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에 인질 시신 1구를 인계하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시신 1구의 유전자 정보가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인질 사망자 13명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하마스는 즉각 반발했다. 하마스 산하 군사 조직인 알카삼여단은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이스라엘 인질 시신 인도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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