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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가치가 실물자산과 연동돼있다는 점입니다.
발행사가 1달러짜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반드시 1달러어치의 예금이나 국채를 준비금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가격 변동성이 큰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이란 이름 그대로 가격이 안정적인 이유인데요.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거래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받아들인 이후 상황은 빠르게 변했습니다.
송금과 결제 등 일상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한 블록체인 분석 업체에 따르면 올해 8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준인데요.
해당 업체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결제 규모가 12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이렇게 활발해지면 좋은 건 결국 미국 정부입니다.
테더나 서클 같은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할수록 미국 국채 수요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을 대비해 우리나라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서두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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