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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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부무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제3국 선박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수출이 금지된 북한산 석탄·철광석을 운반해 중국에 운송·하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는 관여한 선박 7척을 즉시 유엔 제재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유엔 제재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고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자금을 대는 수출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전통적으로 석탄과 철광석 수출을 통해 매년 2억 달러에서 4억 달러를 벌어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유엔 대북제제위원회에 제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15개국 제재위원회는 합의제로 운영됩니다.
북한은 2006년부터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국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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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번 제재 추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남을 요청했다가 성사되지 못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몇 달 동안 준비해왔다. 지금 시점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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