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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추얼 콘텐츠' 힘주는 네이버, 소니와 기술 협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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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소니 모션 캡쳐 솔루션 연동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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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가 글로벌 기술 기업인 소니와 협력해 '소니 모코피(Sony mocopi) 연동 모션 캡쳐 기능'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전신 'VTubing(가상 아바타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모바일 버추얼 스트리밍 기술력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전문 버추얼 라이브 스튜디오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션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모바일 앱으로 3D 아바타를 활용한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던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니와의 협력으로 모션 추적 기능까지 더해 모바일에서도 상반신만이 아닌 전신을 활용한 버추얼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소니 모코피는 블루투스로 여섯 개의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자 전신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3D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는 무선 모션 캡처 솔루션이다. 모코피 연동 기능은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지원되는 모든 3D 아바타에 적용된다.

    기본 제공되는 3D 아바타는 물론 사용자가 외부에서 확보한 VRM 3D 아바타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전신 모션 추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비디오 녹화 기능을 이용한 VOD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역시 모코피 전신 추적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송유섭 유니티 개발 책임은 "이번 모코피 연동은 복잡했던 전신 VTubing의 한계를 모바일 환경에서 타파해 크리에이터들의 공간 제약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활용 가능한 모션 추적 기능을 고도화해 크리에이터들이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네이버만의 미디어 기술력을 통해 모바일에서 손쉽게 3D 아바타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정식 출시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은 현재까지 누적 1억700만건 이상의 방송을 송출했으며 일 평균 약 15만건의 라이브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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