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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러브콜' 1주일 만에…첫 대북제재 추진 "북한 석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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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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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품목인 석탄과 철광석을 중국으로 수출해 온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과 5월, 6월에도 같은 행위가 반복됐다며 명백한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불법 수출에 관여한 선박 7척을 유엔 제재 대상에 즉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시에라리온 등 제3국 국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첫 대북 제재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석탄 수출에서 얻는 수익을 암암리에 핵 개발에 써 왔습니다.

    미국이 제재에 나선 건 북한의 불법 금융 루트를 차단해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조이겠단 취지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우며 북·미 대화 재개에 군불을 땠습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는 몇 달 전부터 준비된 사안으로, 북·미 회담이 무산된 것과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북한을 다시 대화 테이블에 나오게 하기 위해 유화책과 함께 압박 전략도 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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