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3일 전당대회 열어 신임 지도부 선출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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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오늘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비대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비대위원들이 비대위에 참여해줬고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며 “비대위를 통해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되고, 국민 신뢰 회복이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수용해 당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성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지도부는 사건의 책임을 지겠다며 총사퇴한 바 있다. 조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대법원 유죄 판결 확정으로 수감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지난 9월 비대위원장으로 조기 등판했다.
조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겸 비대위 부위원장인 서왕진 의원이 맡게 됐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후보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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