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사고…가용 인력 총투입 대대적 단속
유흥가·식당가·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 등에서 밤 낮 가리지 않고 음주 측정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단속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 데다, 전국은 물론 도내에서 음주운전 의심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공주에서 한 승용차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과속·중앙선 침범을 일으켜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를 포함해 11월 들어 음주운전 의심 사고가 연이어 확인되자 대대적인 특별 단속을 결정했다.
충남경찰청은 단속 기간 동안 유흥가·식당가·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 등 사고 취약지대에 교통경찰, 지역경찰, 기동대, 기순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한 가정을 파괴할 수 있는 도로 위 살인행위로, 반드시 근절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술자리가 있거나 술을 마신 경우에는 반드시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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