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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AI 고평가’ 우려 엔비디아 3.6%↓…뉴욕 증시 3대 지수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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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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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가 재부각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 각각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4% 하락했다.



    엔비디아(-3.65%), 팰런티어(-6.84%), AMD(-7.27%) 등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 인공지능 관련주들은 고평가 우려 속에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퀄컴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애플의 퀄컴칩 구매 수요 감소 전망에 3.63% 하락했다.



    10월 미국의 일자리가 급감했다는 민간 업체 보고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10월중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074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감소 규모다. 고용 악화 우려에 채권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 증시 마감 무렵 4.09%로 전장보다 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주간 거래 종가(1447.70원) 대비 1.60원 오른 144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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