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법원은 지난 5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죄송하다”는 짧은 말만 남겼다.
피해자 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당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한 뒤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임시 숙소 체류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이달 20일까지로 연장했다. 현재 딸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유족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일본으로 운구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인천공항까지 시신 운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모녀 중 어머니가 숨진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의 차도와 인도 사이에 세워진 볼라드가 충격으로 휘어져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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