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찬 바람 강하게 불듯
아침 최저기온 0도…체감은 영하권
아침 최저기온 0도…체감은 영하권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담길 예술의거리 가로수에 뜨개옷이 입혀져 있다. [한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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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0일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아침 기온이 다시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지겠다. 주초마다 늦가을 추위가 찾아왔다가 주말을 앞두고 포근해지는 이른바 ‘삼한사온’ 현상은 겨울까지 반복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전날부터 차가운 북풍이 다시 강하게 불어와 기온은 전날 대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전 주말 하늘을 흐리게 한 비구름은 물러가지만, 대신 한반도 북부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밤사이 기온은 10도 이상 내려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 조금 낮겠다. 중부지방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달 찾아온 갑작스러운 ‘겨울추위’만큼은 아니지만,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일부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15~20m의 강풍이 몰아치겠다.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차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3일 목요일은 하늘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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