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이동수단을 한눈에 보고 예약이 가능한 '예약' 탭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도입된 예약 탭에서는 네이버 예약을 지원하는 장소와 액티비티 등을 한눈에 살펴보고 예약할 수 있다.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카페 뿐만 아니라 레저·티켓, 체험·클래스, 여행, 항공권 등 모든 예약을 한번에 할 수 있다.

나아가 주변의 예약 가능한 핫플레이스와 다양한 예약 관련 혜택 기획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예약 후에는 이용자에게 예약 일정 알림부터 예약 장소 주변 가볼 만한 곳 추천까지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네이버 예약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더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예약 탭에 '예약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처럼 장소 검색 시 플레이스 필터를 활용해 예약 가능 여부·업종 등 조건을 설정하지 않아도 예약 검색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장소를 발견하고 더 쉽게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예약 탭을 다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지원하고 외국인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오늘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식당과 한국의 명소 및 인기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소개한다.

예약 탭 도입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지도 앱' 탭을 장소 탐색부터 이동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여정에 맞춰 발견·예약·대중교통·내비게이션·저장 등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지도 이용자 중 62%에 달하는 MZ세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여러 앱을 오가며 번거롭게 예약하지 않아도 발견부터 예약, 혜택까지 네이버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예약 탭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지도는 온라인에서의 발견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나아가 생생한 공간 경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앱 업데이트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온·오프라인의 모든 경험을 연결한다'는 방향성을 담아 새롭게 개편했다. 현재 네이버지도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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