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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국·중국, '부산 합의' 관세 휴전 시행...패권 경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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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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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이 오늘(10일)부터 관세 완화 조치를 시행합니다.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 실제 적용된 겁니다.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련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평균 관세율은 약 47%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또 양국은 상대국 선박에 추가 항만 이용료를 부과하던 조치도 철회했습니다.

    중국도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밀·옥수수 등 농축산물에 매겼던 10~15%p 추가 관세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휴전'일 뿐 패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을 지적하며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했고

    첨단 AI칩인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 수출도 금지할 방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3일)]

    엔비디아는 정말 훌륭한 회사입니다. 새로운 블랙웰은 다른 모든 칩보다 10년 앞서 있습니다.

    리는 (엔비디아 블랙웰)칩을 다른 나라에 주지 않습니다.

    중국도 새 데이터센터에 외국산 AI 칩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는 등

    핵심 기술과 자원을 둘러싼 경쟁은 더 선명해지는 양상입니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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