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빌보드가 발표한 15일 자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가브리엘라’가 ‘핫 100’에서 전주보다 4계단 오른 33위를 차지했다.
‘가브리엘라’는 음원 발매 약 5개월이 된 지금도 최근 4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지난 7월5일 94위로 차트에 첫 진입한 바 있다.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가브리엘라’는 14위를 기록했다. 이 또한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것으로, 캣츠아이의 해당 차트 최고 성적이다.
음원 판매, 스트리밍과 함께 노래의 인기와 대중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이 차트에서의 호성적은 캣츠아이가 미국 현지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가브리엘라’가 담긴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3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7월12일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한 이래 19주 연속으로 차트에 머물렀다. 피지컬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톱 앨범 세일즈’(15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3위)에서도 ‘뷰티풀 카오스’는 모두 전주 대비 1계단씩 상승하며 1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가브리엘라’는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3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5위를 유지하며 20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는 발매된 지 반년이 넘었음에도 각각 138위(글로벌 200), 137위(글로벌(미국 제외))에 포진해 27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한편 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에 앞서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13개 도시 16회 공연으로 예정된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선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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