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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손녀 LPGA 출전… 우즈 “즐겨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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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안니카’ 초청받은 18세 카이

    소셜미디어 팔로어 800만명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18)가 14일(한국 시각)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조선일보

    AP 연합뉴스LPGA 대회 출전을 앞두고 12일 기자회견에 나선 카이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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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는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개막을 앞두고 12일 미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에 나서 “최고의 선수들이 어떤 샷을 하는지 배우겠다”고 했다. 고등학생인 그는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랭킹 461위다. 소셜미디어 팔로어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X를 합쳐 800만명이 넘는다.

    두 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는 그는 골프의 매력에 대해 “절대 100%가 되지 않고 항상 노력을 기울일 뭔가가 있다. 계속 연습하게 된다”고 했다. 강점은 볼 스트라이킹, 약점은 쇼트게임이라고 밝혔다. “할아버지는 이번 주말 (대회장에) 오시지 않는다. 지금 세계를 운영하고 있어 좀 바쁘시다”며 “내게는 그저 평범한 할아버지다. 언제나 그래 왔고 다를 게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이에게 “즐겨라.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했고, 타이거 우즈도 “즐기고 흐름에 맡기라”고 말했다고 한다. 카이의 어머니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배우자로, 우즈와 교제 중이다.

    카이는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앨런 쿠르니코바에게 캐디를 맡겼다. 주니어 골프 선수 출신인 앨런은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의 남동생이다. 카이는 시부노 히나코(일본),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출발할 예정이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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