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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회에서 발의된 이재명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기념공간 조성 건의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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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 생가가 서대문에도 한 개 더 있나? 그런 착각을 할 수밖에 없는 제목이고 약간 좀 의아해할 수 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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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덕현 구의원의 발의로 민주당 구의원 5명,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1명이 찬성했습니다.
건의문에는 "특정 인물에 대한 아부가 아니"라고 했지만 이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시의회도 아닌 서울 서대문구의회가 생가 복원에 건의문을 내 촉구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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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과도한 충성 경쟁이더라고요. 안동에 있는 생가를 복원하자는 얘기를 서대문구의회에서 그걸 왜 합니까? 누구 1명이 말도 안 되는 급발진을 했을 때 옆에서 말려야 하잖아요. 말리면 수박 되는 민주당의 현 상황을 정확히 보여주는 겁니다. 누구 1명이 '내가 더 충성 경쟁을 해야 되겠다고' 해서 생가 복원, 안동에 있는 생가 복원을 우리 서대문구에서 치고 나가자고 한 사람이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이 한두 명 있을 수 있어도 옆에서 말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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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소속 주이삭 개혁신당 구의원은 "과유불급, 오버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한 충성 경쟁을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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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삭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대문에서 이런 건의문을 내는 것은 뜬금없다. 또 임기 1년도 채우지 않은 대통령을 기념하자는 건 무리한 주장이다'라고 지적을 했음에도 이미 진영 논리에 갇힌 민주당 의원들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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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건의안을 냈던 김덕현 구의원은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구의원은 "의도와는 달리 논란이 커졌다"며 "자칫 대통령실에까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도록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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