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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프랑스 전차 편대 위에도 '미확인 드론'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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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프랑스에서도 군사 관련 시설에서 잇따라 미확인 무인기(드론) 비행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

    프랑스 동부 뮐루즈 검찰청은 현지시간 11일 밤 오랭시 경찰서와 인근 기차역 상공에 드론이 출몰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11일 밤 11시 45분쯤 한 경찰관이 경찰서 마당 상공에 드론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5분 뒤 뮐루즈 정보지휘센터는 북부 철도 조차장 상공에서 드론이 목격됐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당일 밤 11시 30분부터 프랑스군의 르클레르 전차를 실은 군수송 열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의도적으로 비행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경로 이동 중 우연히 지나간 것인지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지 구역을 고의로 비행한 행위, 금지 구역 상공에 드론을 유지한 행위 등 위반 사항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10일 저녁에는 프랑스 남서부 베르주라크의 포탄 추진용 화약 생산 시설 상공에서 드론이 발견됐습니다.

    9월 말에는 북동부 무르멜롱르그랑 기지에서도 드론이 출몰했는데, 이 기지는 프랑스군 501 기갑연대가 주둔하며 우크라이나군 훈련도 이뤄지는 곳입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최근 유럽 전역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가 배후라고 의심하지만, 러시아 측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드론 #무인기 #우크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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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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