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8돌 기념행사 참석
검찰 항소 포기 등 현안 질문엔 "얘기할 자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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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8돌을 맞아 경북 구미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기반으로 AI가 만든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AI로 본 아버지의 모습이 낯설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정치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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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진이 놓인 제단 앞에서 절을 올립니다.
오늘(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8돌을 맞아
구미 생가에서 숭모제가 열렸습니다.
숭모제 이후 인근 체육관에서는 기념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매년 구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날마다 여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오늘도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한마음으로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으로 AI가 복원한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 영상을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모습이 낯설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생전에 아버지를) 많이 보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AI가 하니까 전 뭔가 낯설어요.”
현안에 관한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아버지 탄신 108돌 문화행사인데 제가 이런 자리에서 그런 것에 대해서 이러고저러고 얘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특별 사면된 뒤 대구 달성군 사저에 내려와 지내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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